정세균 국무총리,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서 사회자가 대독한 축전을 통해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은 판문점으로, 평양으로, 백두산으로 이어지며 언젠가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되리라는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통찰과 지혜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굳건한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올해 3주년을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이루겠다는 IOC의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다”며 “평창평화포럼은 그 자체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영구적인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 강금실 2021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소개 영상을 보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바이오 기술, 세계 평화의 희망이 되라’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가졌다. 서 회장은 “지금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코로나”라며 “코로나의 온전한 종식을 위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가겠다. 누가 이기는지 싸워보겠다”고 말했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1 평창평화포럼은 오는 9일까지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며 대안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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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올림픽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