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1.24.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김포공항 부지는 여의도의 10배인 900만평으로 서울 도심 주택공급의 문제 해결의 최적 방안"이라며 같은 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부족한 주택 공급은 필요하지만, 대규모로 집을 짓고 아파트를 세우는 것을 넘어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사람중심 미래도시를 구축해내야 한다"며 "차기 서울시장과 차기 중앙정부에게 김포공항 부지에 전 세계를 선도할 스마트시티를 만들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김포공항 부지는 여의도의 10배인 900만평이 되기 때문에 20만 가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며 "국가 부지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공개발과 공적분양을 통해 사회통합적 주택정책을 펼쳐 나가기에도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 이곳에 아파트만 짓고 건물만 세우자는 것은 아니"라며 △미래산업인 AI,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시 △교육과 일자리, 안전과 거버넌스에서 인간중심인 사람 도시 △신재생에너지와 융복합 충전인프라 등 친환경 에너지자립 도시를 김포에 구축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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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포공항 부지 주변의 마곡, 상암 등 특화 지구들과 연계해 서울 전체의 가치와 효율을 높이는 글로벌 시티로서의 서울 업그레이드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차기 서울시장이 앞장서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