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는 6일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46득점을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KOVO 제공) © 뉴스1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3-2(23-25 21-25 26-24 25-22 15-10)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디우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우프는 높은 의존도에도 양 팀 합쳐 최다인 46득점을 올렸다. 고의정, 한송이, 박은진(이상 11득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27득점), 루소, 정지윤(이상 19득점), 고예림(10득점)이 분전했으나 블로킹(12-14)과 서브(5-9)에서 밀린 데다 범실(25-17)이 훨씬 많았다. 7승16패(승점 2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빙이었던 4세트에서도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23-22에서 디우프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고 최은지 서브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흐름은 KGC인삼공사로 넘어갔다. 5세트에서 루소의 네트터치로 0의 균형을 깼고 디우프의 오픈과 고의정의 서브 에이스로 3-0으로 달아났다. 3-1에서 다시 디우프의 오픈, 고예림의 범실,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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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KGC인삼공사는 8-6에서 디우프의 백어택과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의 힘을 뺐다.
최은지가 13-9에서 고예림의 오픈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후 디우프가 마지막 공격으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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