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작년 당기순이익 59.8%↑…성과급 30% '쏜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1.0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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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로고/제공=메리츠화재메리츠화재 로고/제공=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비용절감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임직원에게는 30%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조1512억원, 영업이익은 95.3% 증가한 6103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5.5%p(포인트) 증가한 17.0%로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 채널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가치경영과 합리적인 성과보상에 기반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이달 중 임직원에게 연봉의 30%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9년과 2018년에도 각각 29.1%, 30.0%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한편 메리츠화재의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기준 8982만원으로 삼성화재(8818만원), 현대해상(8300만원), DB손해보험(7153만원) 보다 높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인 평균 급여액은 고정급여가 아닌 인센티브가 포함된 금액"이라며 "성과급을 제외한 고정급여 수준은 업계 4~5위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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