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A씨(39)의 분실물 신고를 '오인 신고'로 보고 내사 종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24일쯤 치매 어머니가 집 밖 쓰레기를 모아둔 곳에 거액의 돈을 버렸다고 27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경찰과 언론에 "돈을 돌려주면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사례하겠다"며 수차례 반환을 호소했다.
A씨는 2019년부터 달러 환율이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데다, 은행 이자율이 낮고 경기가 어려워 다시 돈을 못 찾을 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현금으로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