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파울러는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 AFP=뉴스1
에인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 선수와 현금을 함께 주는 조건으로 파울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로 갈 선수는 추후 공개된다.
파울러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졌으나 행사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외야수 자원이 풍부한 만큼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에인절스 이적을 택했다.
2008년 콜로라도 로키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파울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7년에 세인트루이스와 5년 8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가 대형 계약의 마지막 해다. 에인절스의 금전적인 부담도 덜어줬다. 세인트루이스가 파울러의 연봉 1650만달러 중 1475만달러를 보전한다.
파울러는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조 매든 감독과 5년 만에 재회한다. 둘은 2015년과 2016년에 컵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파울러는 2016년 리드오프로 중용돼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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