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유비케어와 골연령 판독 보조 AI 독점판매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2.05 10:03
글자크기

'전자차트 1위' 유비케어, 자사제품 통합해 AI 영업

뷰노, 유비케어와 골연령 판독 보조 AI 독점판매 계약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지난 1월 29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와 골연령 판독을 돕는 AI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유비케어는 치과를 제외한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판매한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국내 1호 AI 의료기기로, 성조숙증과 저신장증 등 성장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골연령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다. AI가 소아 청소년기 환자의 수골(손 뼈)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대 3순위까지 제시한다.

국내 전자의무기록(EMR·전자차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비케어는 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자사 제품과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통합해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비케어는 전국 1만7000여 곳의 병·의원 네트워크와 전국 법인 대리점 2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국내 최대 EMR 기업인 유비케어의 판매 네트워크 덕분에 뷰노메드 솔루션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유비케어와 다른 AI 제품에 대해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