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금호석유, 가파른 상승세 10.08%↑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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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128,600원 ▼1,600 -1.23%)가 가파른 오름세다. 경영권 분쟁이 표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5일 오전 10시 3분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2만5500원(10.08%)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9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틀 연속 강세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 박철완 상무는 최근 배당금 확대를 주주제안했다. 박철완 상무는 고 박정구 금호 회장의 장남이다. '삼촌' 박 회장에게 총액 3000억원 이상의 연간 배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군 확보를 위해서다.

또 박 상무는 최근 자신을 사내이사로 임명하고 사외이사를 자신이 추천한 인사들로 교체해달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금호석유화학 측에 전달했다. 감사 추천권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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