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코로나 불황 없다’…패션브랜드 신사업 연 매출 30억 달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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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55원 ▼95 -63.33%)는 패션 브랜드 스테어와 세인트마린이 코로나 불황으로 인한 동종업계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동일한 30억가량의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소리바다의 패션 사업은 김호중, 나태주 등 인기있는 트로트 가수를 모델로 적극적인 공략 나서 판매량과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이를 통해 202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어의 후발주자로 나온 브랜드 세인트마린은 ‘김호중 신발’로 인지도를 쌓았다. 출시와 동시에 1차 생산량이 모두 품절됐고, 이후 추가 생산, 한정판 출시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증명했다.



소리바다 유통사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패션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리바다가 전략적인 판매 계획과 트랜드를 반영한 마케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21년에는 2020년의 시장 분석 데이터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매출 규모를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판매 성과가 좋았던 홈쇼핑에 주력해 생산 일정과 관리를 주목하는 동시에 자사몰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주목됨에 따라 온라인 시장의 판매 채널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영역에서는 판매량이 우수한 채널을 선별하여 수량을 집중하여 재고관리와 전략적인 매장 선택과 홀세일을 진행으로 합리적인 판매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소리바다는 1월말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홍콩 최대 규모의 슈즈 멀티샵 스와이어에 15만 달러의 수출을 완료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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