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해외매출 역대 최고-유안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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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41,150원 ▼50 -0.12%)에 대해 글로벌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들의 한국 드라마 구매확대로 인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매출액 1,377억원(+41% YoY), 영업이익 45억원(흑전 YoY), 당기순이익(지배주주) -28억원(적지 YoY)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60% 가량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트홈' 관련 추가 제작비 투입과 연말 성과급 발생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캡티브 드라마 편성물량 일부가 외부 제작사에 배정되면서 편성매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매출은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매출은 72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스위트홈'과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등 넷플릭스향 판매매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제작편수가 30편 이상으로 소폭 증가하고, 그중 OTT향 드라마가 9편 이상으로 증가한다"며 "글로벌 OTT들의 한국 드라마 구매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외 OTT에 판매 가능한 TV드라마가 연간 10여편 가량 남아 동사 이익개선을 낙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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