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차기회장 후보 접전 예상…"한 표차 당락 결정될 수도"

뉴스1 제공 2021.0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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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울산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차기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구성을 위한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날 울산상의가 설립된 지 58년 만에 처음으로 의원 선거가 회원 직접 투표로 실시됐다. 이번 선거로 선출된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이 오는 17일 상의회장을 뽑게 된다. 202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3일 울산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차기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구성을 위한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날 울산상의가 설립된 지 58년 만에 처음으로 의원 선거가 회원 직접 투표로 실시됐다. 이번 선거로 선출된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이 오는 17일 상의회장을 뽑게 된다. 202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차기회장 선출을 앞두고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차기상의 회장 후보는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 대덕기공 최해상 회장, 금양산업개발 이윤철 회장이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차기회장 선출 선거인단이 되는 상의 의원은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갖고 있어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내는 회장 후보 진영이 차기 회장 선거에서 승부를 결정하게 하게 된다.



앞서 차기 회장 선거 판세의 가늠자를 보여주는 제20대 의원(일반·특별의원) 선거에서 일반회원 선거는 448명 가운데 368명이 투표해 8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별의원 선거에는 29명 중 27명이 투표해 93.1%를 기록했다.

이번 일반의원 선거 투표율이 상의 역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3자 대결 구도로 결정된 차기 회장 선거 판세 역시 그 어느 쪽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일부 기업 회원사에서는 "40표 이상은 돼야 안정권을 바라볼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각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예상했다.

회원사 측 관계자는 선거 판세에 대해 "끝날 때까지 당선 윤곽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빡빡한 분위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간 35~40표 정도의 비율로 박빙"이라며 "마지막 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오는 17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0대 일반의원을 대상으로 상의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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