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손 1847억…전년比 적자폭 확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1.0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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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지난해 영업손 1847억…전년比 적자폭 확대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13,280원 ▼150 -1.12%)의 지난해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한 여객 수요 급감으로 수익성 악화가 커지면서다.

4일 진에어는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이 184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 영업손실 488억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따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02억원에서 2718억원으로 70.1% 급감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1904억원으로 전년대비 대폭 늘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여객 사업량 급감이 실적 부진의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진에어는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사업 강화, 비용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백신 도입 및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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