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주연구분야 최대 학술 행사 부산 개최 확정

뉴스1 제공 2021.02.04 15:36
글자크기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3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에서 오는 2024년 열리는 '제45회 COSPAR 총회' 개최국으로 한국(부산)이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COSPAR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과학협의회(ISC) 산하 특별위원회로, 우주 인프라를 갖추고 우주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44개 회원국, 약 9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COSPAR 총회 개최지 유치를 위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는 지난 2019년 유치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유치 제안 PT 발표 및 현장실사를 통해 국내 4개 도시(서울, 부산, 대전, 제주) 중 부산이 최종 선정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실무회의와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부산시가 유치한 제45회 COSPAR 총회는 오는 2024년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에서 '함께하는 우주연구: 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초청 강연 및 학술발표와 함께 '우주 영화 축제', '우주과학자와의 만남' 등과 같은 다양한 대중 행사들도 기획된다.

한편 COSPAR 총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며, 전 세계 우주 관련 학자 간 교류 도모, 우주 각 분야의 연구 촉진을 위해 세계 약 60개국 35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다. 대륙별 순환개최를 원칙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