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1년만에 최고 찍자…S-OIL도 상승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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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국제유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찍자 대표적 정유주인 에쓰오일(S-Oil (77,900원 ▼200 -0.26%))도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에쓰오일은 전거래일 대비 2200원(3.21%)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오일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118,400원 ▼2,300 -1.91%)(+0.79%) 등 국내 정유사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다. 유류도매업체인 이아이디 (1,392원 ▲237 +20.52%)(+15.77%)와 흥구석유 (9,790원 ▲30 +0.31%)(+2.22%), 중앙에너비스 (17,490원 0.00%)(+1.20%), 극동유화 (3,850원 0.00%)(+0.60%) 등도 강세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됐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에쓰오일의 주가 상승과 정제마진 악화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운송용 제품 수요 상승과 재고 소진 등이 주요 변수인 만큼 앞으로의 코로나19 백신 보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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