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자회사, 국내 첫 마리화나 치료제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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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 (1,366원 ▼17 -1.23%)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마리화나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초 글로벌 학술지 칸나비스&칸나비노이드 리서치(Cannabis and Cannabinoid Research)에 논문이 발표되고 1년만에 특허 취득까지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칸나비디올의 신경세포 보호 효과 평가 방법 및 칸나비디올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오성첨단소재는 2018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왔다.



오성첨단소재는 현재 주 사업인 광학필름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3분기 까지의 현금성 자산은 370억원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마리화나 사업화에 대해 아직 논의 중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면서도 회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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