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큐렉스, mRNA 전문가 라인업 강화...안톤 맥캐프리 박사 자문위원으로 영입

엠큐렉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해 관련 분야 권위자를 영입했다.

엠큐렉스는 4일 안톤 맥캐프리 박사(Anton McCafferey, Ph.D.)를 과학기술자문단(SAB)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엠큐렉스는 RNAi 혁신 신약 개발기업인 올릭스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설립한 자회사다.

맥캐프리 박사는 콜로라도대학교 볼더(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스탠포드(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친 뒤 최근까지 트리링크 바이오 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에서 mRNA 백신·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활동한 RNA 전문가다.

또한 맥캐프리 박사는 엠큐렉스 CTO인 신동원 박사와 함께 코로나19 mRNA 백신에 적용되는 'mRNA5-Capping'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 발명자로 게재된 바 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이사는 "SAB 위원으로 영입한 맥캐프리 박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엠큐렉스의 mRNA 플랫폼 확립과 자체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 최고기술책임자인 신동원 박사와 함께 여러 RNA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했던 만큼, 두 전문가의 역량이 엠큐렉스에서 다시 한번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