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애플카 계약 타결 직전" 보도에 급등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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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52,500원 ▲3,000 +1.20%)기아차 (116,200원 ▲300 +0.26%)가 애플과 자율주행차 생산 계약을 타결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장 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8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1.83%) 오른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300원(2.35%) 오른 10만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 (243,500원 ▲5,000 +2.10%)(2.30%), 현대위아 (57,500원 ▲700 +1.23%)(2.30%), 현대글로비스 (178,000원 ▲1,000 +0.56%)(4.94%)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3일(현지시간) CNBC는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자율주행차 생산 계약을 타결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차·기아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제조 관련 계약의 타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성사 시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이 애플카 생산 기지가 된다.

애플은 2024년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양사 간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종 출시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양사가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현대와 계약을 맺고 다른 자동차 회사와도 추가 협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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