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1/02/2021020322154663418_1.jpg/dims/optimize/)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장애인 강제 추행 혐의 등을 받는 A씨(26·닉네임 땡초)에 대해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BJ 땡초는 지난달 초 경기도의 어느 곳에서 지적 장애 3급 여성인 B씨의 옷을 벗긴 뒤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 등을 받는다.
시청자들은 BJ 땡초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으나 그는 방송을 통해 "B씨와 사랑하는 사이며 이익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려고 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경찰은 BJ 땡초의 죄질이 무겁고 그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 단계에서 한 차례 반려돼 보강 수사를 진행했다. 최근 영장을 재차 신청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BJ 땡초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다. 경찰은 향후에도 동종 사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