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산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차기 울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구성을 위한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이날 울산상의가 설립된 지 58년 만에 처음으로 의원 선거가 회원 직접 투표로 실시됐다. 이번 선거로 선출된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이 오는 17일 상의회장을 뽑게 된다. 202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20대 의원 당선자가 결정되면 17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일반의원을 대상으로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아 상의회장을 선출한다.
각 후보들은 울산상의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먼저 최해상 후보는 3일 뉴스1과 전화에서 "40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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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상의도 바껴야 한다. 상의 변화를 위해 후보로 나선 것"이라며 "회원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철 후보는 "울산상의 존립자체가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이들과 경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단일화, 또는 추대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에 앞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도문 후보는 "52년 기업인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경륜과 다방면의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마지막 열정을 침체된 울산 경제를 위해 쏟아붓고 싶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울산경제의 새바람을 일으켜 광역시에 걸맞은 상공회의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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