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차 관련' 현대차 그룹주 상승 마감…기아차 9% 올라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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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그룹주가 애플차 관련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3일 현대차 (233,000원 ▼4,000 -1.69%)는 전일 대비 5000원(2.08%)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 마감됐다.



기아차 (110,200원 ▼1,800 -1.61%)(9.65%), 현대모비스 (255,000원 ▼6,500 -2.49%)(3.89%), 현대위아 (56,700원 ▼200 -0.35%)(4.37%), 현대글로비스 (174,100원 ▼6,500 -3.60%)(5.4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밍치쿼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첫번째 애플카는 현대차의 E-GMP 배터리 순수전기차(BEV) 플랫폼에 기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설계·개발·제조를 외주 진행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율주행, 반도체, OS(운영체제)를 내재화한다는 것이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해당 시나리오로 진행시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참여하게 된다"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전방위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국내 한 언론은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일정은 오는 17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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