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애플카 투자설'에 9% 상승…9만7700원 마감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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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에서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아차 주가가 9% 상승했다.

3일 기아차 (116,600원 ▲400 +0.34%)는 전 거래일 대비 8600원(9.65%) 오른 9만77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0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250,000원 ▼2,500 -0.99%), 현대글로비스 (180,000원 ▲2,000 +1.12%), 현대모비스 (244,000원 ▲500 +0.21%)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2~5% 올랐다.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와 애플은 애플카 생산을 위해 이달 중 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기아차가 생산하는 애플카 물량은 초기 연간 10만대 수준, 최대 40만대 규모까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다만 기아차 측은 이날 "(애플차 협력설과 관련해) 공시 이후 다른 추가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다수 해외기업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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