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전세계 모바일 앱 매출 8위…국내선 엔씨 1위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1.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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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세계 매출 6년연속 탑10

넷마블 신사옥.넷마블 신사옥.


넷마블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앱 수익을 낸 모바일 퍼블리셔 8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18위)·게임빌(49위)·더블유게임즈(52위) 등 게임사들이 순위에 올랐다.

앱애니는 3일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선정하고 지난해 구글플레이와 iOS 양대 마켓에서 매출이 높았던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공개했다. 중국의 텐센트가 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넷이즈가 4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2분기 해외매출이 75%에 달하는 5144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에도 해외매출 비중 75%를 유지했다. 북미·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이 성과를 낸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마구마구 2020 모바일’, ‘A3: 스틸얼라이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로 범위를 좁히면 이용자들은 네이버의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고, 엔씨소프트 앱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카카오, SK그룹, 삼성그룹, KT가, 지출 기준으로는 넷마블, 카카오, 웹젠, 게임빌이 2∼5위에 올랐다.

앱 애니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과 스트리밍 관련 앱을 배급한 퍼블리셔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52곳의 75% 이상이 게임 퍼블리셔로 나타났다. '릴리스 게임즈(중국)', '로블록스(미국)', '문액티브(이스라엘)', '스코플리(미국)'는 전년 대비 10계단 이상 차트를 오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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