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계장발 확진자 누계 32명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남 당진시 한 도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것과 관련, 선제적으로 27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추가 확진자 21명 중 한국육계유통에서 근무하는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명, 송원산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7명, 비에이치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1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재 식육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관내에 축산식육가공업체에 대해 기존 실시 점검을 강화해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오전 확진자 11명과 추가 확진자 9명, 총 20명의 외국인 근로자 전원은 안산생활치료센터로 3일 중 이송할 예정이다.
내국인 확진자 12명은 증상, 연령, 성별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증상이 있는 경우 병상 배정 후 이송 조치하고, 증상이 없는 양성 판정자는 아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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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집단 발생됨에따라 향후에도 추가적인 확진자 및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최선을 다해 역학조사 및 검사, 자가격리자 격리조치 등 신속하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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