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연구학회는 120여개 나라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다.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한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연구 결과 초록은 오는 3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특히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BAG2'와 'DRAK1'에 대한 연구결과를 강조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 후보물질에 대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업하고 있다.
'DRAK1'도 김성진 대표가 자궁경부암(HPV)에서 작용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후보물질이다. 현재 활성억제화합물로 개발 중이다. 난치성 암인 난소암, 뇌암 등을 표적으로 전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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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는 두 후보물질의 기전 연구결과가 향후 삼중음성유방암은 물론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난치성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암연구학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는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