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애플카 수혜 기대에 상승…기아차 美 조지아 공장에 공조 부품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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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애플전기차(이하 애플카)' 개발 협력 소식이 구체화되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 부품을 공급 중인 세원 (1,763원 ▼10 -0.56%)이 상승세다.

3일 오전9시51분 현재 세원은 전일대비 2.94% 오른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애플카 협력과 관련된 검토 및 사업 진행을 기아차가 담당하는 것으로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되면 애플카 생산기지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 있는 사업장을 거점으로 삼는 것이 애플과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원은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기아차 니로EV, 소울EV에 공조시스템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를 공급했으며 현대차,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GM, 포드 등에 전기차향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최대주주로 오른 아이에이네트웍스 (1,021원 ▼23 -2.20%)와 차량용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술 등 자동차 부품 사업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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