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타트업과 MOU...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진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2.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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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장승훈 건강사업부장(좌)이 케어위드 고성훈 대표이사(우)가 2일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 장승훈 건강사업부장(좌)이 케어위드 고성훈 대표이사(우)가 2일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위드’(CAREWITH)와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20여년간 쌓은 건강기능식(건기식) 연구개발(R&D) 노하우를 케어위드의 온라인 사업 전문성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전자와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 등 케어위드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접목해 새로운 건기식 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케어위드는 건강 설문 4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구독자 2만명의 ‘필리(pilly)’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추천하고 맞춤형 제품을 정기배송 하고 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제품개발 트렌드가 기능성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다.

장승훈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장은 “핵심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미래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위드 고성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개인별 맞춤 건기식'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인 EDGC(이원다이에그노믹스)와 12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 HEM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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