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표 대책 나온다"…오늘도 달리는 건설주, 삼부토건 5%↑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2.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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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주택 공급 대책 기대감에 건설주가 전날 급등에 이어 이날도 소폭 강세를 보인다.

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1.04포인트(0.92%) 오른 114.6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지수는 5.94% 급등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DL이앤씨 (36,150원 ▼650 -1.77%)(3.39%)와 DL (52,600원 ▲200 +0.38%)(2.78%)도 강세다. 두 종목 모두 전날 5~6%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대림산업은 인적·물적분할을 진행해 △지주회사 DL △건설회사 DL이앤씨 △석유화학 회사 디엘케미칼로 나눠졌다. DL과 DL이앤씨는 상장됐고, 디엘케미칼은 DL의 100% 자회사다.



삼부토건 (1,731원 ▼269 -13.45%)(5.94%), 대림건설 (14,350원 ▲350 +2.50%)(2.61%), 동부건설 (5,030원 ▲20 +0.40%)(1.16%)등도 상승세다.

오는 4~5일로 예상되는 서울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앞둔 기대감 영향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취임 후 첫 대책인 데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 언급도 있던 만큼 대량 물량 공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첫 대책이자, 신년 기자회견 때 예고한 '특단의 대책'으로 기존 대책과 달리 공급 중심의 내용들이 담길 전망"이라며 "건설주와 시멘트주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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