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상생협력] 메디포럼, 치매 정복을 위한 가능성 제시

머니투데이 이슬아 MT기업지원센터 기자 2021.02.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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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기반 부작용 없는 치료제 개발이 목표’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 환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는 치매 환자 수가 2030년 7470만 명, 2050년에는 1억3100만 명으로 급증하리라 예측했다. 각국에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노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완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메디포럼은 천연물을 기반으로 부작용 없는 치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처방되고 있는 치료제는 증상 완화 위주의 약물이다. 게다가 위장장애, 식욕 저하,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 메디포럼은 200여 가지 자연 유래 물질 중 뇌세포 활성화,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7가지 핵심물질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PM012를 개발하였다. 글루코스 대사를 증가시켜 뇌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차단하고, 신경세포 재생을 유도하여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시작된 PM012 개발은 2002년부터 1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천연물 제조기술과 국제적 품질관리 체계를 보유한 대만의 순천당제약에서 원료를 공급받는다. cGMP(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급에서 생산하는 천연물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약 허가 시 전문 의약품 허가를 받도록 임상 중에 있다.

기억력 개선 특화 건강기능식품 브레인원 골드 / 사진제공=메디포럼기억력 개선 특화 건강기능식품 브레인원 골드 / 사진제공=메디포럼


정재언 기업부설 연구소장은 “독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 시험을 충분히 하려고 한다”며, “천연물 유래 치매치료제 PM012가 임상에 성공한다면 치매 치료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메디포럼은 진행을 늦추는 억제제의 개념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제로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PM012는 임상 2a상에서 약물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2018년 9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임상 2b/3상 진행 중이며, 정확한 유효 용량과 치료 효과에 대한 확증을 확보하려 한다. 2022년 임상 3상과 FDA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주)메디포럼 정재언 기업부설연구소장/사진제공=머니투데이(주)메디포럼 정재언 기업부설연구소장/사진제공=머니투데이
한편, 메디포럼의 ‘브레인원 골드’는 특허 배합원료, 자연 유래 부원료 및 6년근 홍삼을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었다. 기억력 개선 특화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메디포럼은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향후 2년 내 임상 결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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