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휴머니젠 코로나19 치료제 환자등록 완료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2.01 13:25
[특징주]
텔콘RF제약 (765원 ▼1 -0.13%) 이
케이피엠테크 (389원 ▼4 -1.02%)와 국내 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임상3상 환자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텔콘RF제약은 1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3.21% 오른 51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동 판권을 취득한 케이피엠테크도 6.94% 오른 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휴머니젠(HGEN)은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Lenzilumab)의 환자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환자등록이 완료된 만큼 임상3상 종료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텔콘RF제약 및 케이피엠테크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머니젠은 임상 주요지표(Top-line Data)를 오는 3월 공개할 계획이다.
휴머니젠은 총 5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중간결과에서는 렌질루맙을 투여한 위중증환자 92%가 증상이 호전됐으며 평균 입원일은 5일로, 미투약군 대비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텔콘RF제약, 케이피엠테크는 공동으로 지난해 휴머니젠으로부터 국내 및 필리핀 지역에 대한 렌질루맙 판권을 취득해 국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안전성 검증을 위한 가교임상도 신청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니젠이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면 국내에서도 바로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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