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취임 인사차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회동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사진=뉴스1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29분쯤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요구가 맞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윤 총장은 "장관님의 취임 축하 예방차 오늘 온 것"이라며 "관례에 의하면 잠깐 차 한잔 하고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특별히 깊은 이야기를 나눌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 조직을 재편해야 한다. 변해야 할 때, 스스로 주체가 되어 바꿔야 한다"며 '검찰의 변화'를 촉구했다./사진=뉴스1
박 장관은 "이 지검장 관련해서 윤 총장과 인사 얘기를 나눈 게 맞는지" "민정수석으로부터 이 지검장 유임 의견을 전달받으셨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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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사 원칙 기조부터 정하겠다고 했는데 정하셨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