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英아박타 합작사, 80억 규모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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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셀테라퓨틱스, 지난해 2월 설립…전임상 조기 시작

대웅제약·英아박타 합작사, 80억 규모 투자유치


대웅제약 (112,700원 ▲2,200 +1.99%)은 영국 아박타와 함께 만든 합작법인(JV)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가 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가 기능강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영국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중인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조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은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거부반응 등에 사용하는 치료제다. 회사는 이후 치료질환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은 양사의 혁신 기술융합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난치성 질환 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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