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1.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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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수 진달래가 이를 인정하고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한다.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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