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어린 여자후배와 불륜"…결혼한 여성들이 털어놓은 '비밀'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1.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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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사진=이미지투데이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이 익명으로 자신들의 레즈비언 성향 불륜 관계를 털어놨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고백 애플리케이션 '위스퍼'에는 남자친구나 남편 몰래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화제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자신을 두 아이 엄마라고 소개한 여성은 20살 어린 여성 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 기혼 여성은 남편 몰래 남편의 여동생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남편 몰래 직장에서 결혼한 여성 동료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에는 남자친구나 남편 몰래 여성들과 바람을 피운 여성들의 사연이 속속 올라왔다. 바람을 피운 상대는 운동 트레이너, 고등학교 동창, 남자친구의 여성 상사, 비즈니스 파트너 등 다양하다.

한 여성은 "남편 몰래 한 여성과 오랫동안 바람을 피우다가 오늘 들켰는데 남편이 나를 용서했다"며 "남편을 속였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이 신경쓰지 않아 다행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여성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위해 한 여자와의 불륜을 끝내기로 결심했다"며 "그런데 그녀가 너무 보고 싶다"고 여자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여성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철저한 익명 보장을 믿고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위스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 유출 우려가 없고 서버가 수시로 바뀌어 해킹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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