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정광호 교수 정년 퇴임식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21.0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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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정광호 교수 정년 퇴임식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정광호(사진) 교수가 지난 27일 삼육대학교회에서 정년퇴임 감사예배를 갖고 23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1978년 한국전력기술에서 경력을 시작한 정 교수는 지난 1998년 건축부장으로 퇴직하고 그해 삼육의명대 건축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06년 삼육대-의명대 통합 이후 부총장, 사무처장, 문화예술대학장, 사회교육원장, 캠퍼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부총장 재임시절 삼육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로 지어진 미래관(현 다니엘관, 요한관) 건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회교육원장 재직 당시에는 삼육대 원격평생교육원을 창설했다. 최근에는 삼육대 캠퍼스사업단장으로서 왕숙신도시 삼육대 바이오헬스 융합연구센터와 스마트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그는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 노원구·금천구·중랑구·오산시·김포시 건축위원, 동대문구·강북구 도시계획위원, 국방부 특별건설심의위원, 경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기술자문위원, SH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자문활동을 펼쳐왔다. 한국디지털건축인테리어학회 회장도 역임하며 학술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정 교수는 "삼육대에서 여러 보직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시기마다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한 재직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구절인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를 인용하며 회고담을 마무리했다.

김일목 총장은 "평생 한 분야에서 봉사하다 정년을 맞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라며 "정광호 교수는 학자로서, 탁월한 행정자로서, 그리고 진실한 신앙인으로서 삶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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