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삼성바이오에 친환경 비상발전기 공급한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MTN 기자 2021.0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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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억원 규모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





지엔씨에너지가 대규모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수주했다. 특히,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이어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지엔씨에너지는 29일 삼성엔이어지니어링과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 공급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단일 바이오 의약품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에 적용되는 것이다.



계약 금액은 166억원가량이며, 기간은 올해 12월 07일까지다.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 발전기 1위 기업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용 발전기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가진 가스터빈 발전기다. 지엔씨에너지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는 디젤엔진 발전기보다 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이 적어, 도심지나 IDC 등에 적합한(Internet Data Center) 시스템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조립, 시운전, 현장설치, 사후처리 등을 직접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5G 등 4차 산업을 통한 전방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용량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 트랜드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경영 방침으로 인해 비상발전기 분야에서도 친환경적인 가스터빈의 관심과 적용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적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뿐 아니라 현재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 계약 전망이 밝다"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인 지열, 수열 냉난방 시스템 기업 지엔원에너지도 IDC센터 증축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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