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판매 안내 화면
오큘러스 퀘스트2…내달 2일 국내 판매
SK텔레콤 오큘러스 퀘스트2 제품 소개 화면
이번 제품은 6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와 퀄컴 스냅드래곤 XR2를 탑재해 전작 '오큘러스 퀘스트'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당 50% 더 많은 픽셀(1832x1920픽셀)을 구현해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최신 핸드 트래킹 기술을 적용한 컨트롤러, 모바일 앱 연동, 간편 설정 등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3차원 오디오 스피커도 내장해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으며 VR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구매도 12개월, 24개월 무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64GB 모델 기준 판매가는 41만4000원이다.
게임·콘텐츠 개발 지속…VR 서비스 강화
SK텔레콤이 개발한 가상 소셜 월드 '점프 VR'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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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콘텐츠는 △SKT 점프 VR △프렌즈 VR 월드 △크레이지월드 VR 등이다. 현재 오큘러스 고 스토어에서 이용이 가능하지만, 연중 오큘러스 퀘스트2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점프 VR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가상 세계다. 최대 120명이 모여 음성 대화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게임이나 실감 나는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렌즈 VR 월드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가상 체험 콘텐츠이며, 크레이지월드 VR은 넥슨의 유명 캐주얼 게임인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의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다중 접속 VR 게임이다.
SK텔레콤은 콘텐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VR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5G(5세대) 이동통신용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점프 VR 가입자 수를 1000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