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8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충북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 뉴스1
28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명(충북 1554~1562번)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26일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 근로자(충북 1521번)의 확진을 시작으로 이튿날 22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는 등 이날까지 31명이 감염됐다.
이곳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전방위로 번지고 있으나 이 업체 첫 확진자인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원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에 열흘 정도 머물렀던 일본인 기술자가 최근 김제의 한 육가공 업체에서 확진된 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의 연관성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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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선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확산 우려가 컸던 대형 영어학원에서 추가 감염이 없었지만, 감염경로를 모르는 60대 1명(충북 15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더 늘었다. 옥천군 확진자로 지난달 24일 확진된 70대(충북 943번)가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 악화로 숨졌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으로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62명이 됐다. 전날까지 1301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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