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자회사 DZS, 618억원 자금 유치 성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1.28 18:06
다산네트웍스 (3,415원 ▼10 -0.29%)는 미국 소재 주요종속회사인 DZS, Inc.가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일반공모를 통해 총 5600만 달러(약 618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액은 14달러, 발행 주식수는 400만주다.
주관사들은 향후 30일 동안 60만주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총 발행주식수와 발행금액은 최대 460만주와 6440만 달러(약 710억원)로 변동될 수 있다.
DZS는 증자 대금으로 다산네트웍스에서 차입한 325억원 상당의 대여금을 상환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그 외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분율 유지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6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분율은 기존 43.23%에서 38.88%주로 변동된다.
DZS, Inc.는 미국 텍사스에 소재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나스닥에 DZSI 명으로 상장되어 있다. 다산네트웍스가 2016년 9월 지분을 인수하여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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