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 포스터 © 뉴스1
이번 작품은 역대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세트와 압도적인 액션으로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진면모를 선보인다. 마법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위험한 트리위저드 대회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과 몸길이 12미터로 실물 제작된 불 뿜는 용과의 사투, 41시간 38분의 수중 촬영으로 완성된 인어와의 대결, 살아있는 미로에서의 미션 등 화려하고도 거대한 스케일이 압권이다. 그 때문에 4DX와 수퍼 4D와 같은 특별관에서의 관람에 걸맞다.
특히 마법 세계에서 '이름조차 말할 수 없는' 어둠의 마왕이자 해리 포터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숙명의 적 볼드모트가 처음으로 인간의 형상을 하고 나타난다. 랄프 파인즈가 이 역을 맡아 역사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세 개 학교가 모인 만큼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데 '테넷'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로버트 패틴슨과 클레멘스 포스, 3천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해리 포터의 첫사랑 ‘초챙’ 역의 케이티 렁 등의 배우들이 반가움을 더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중 문학적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위대한 유산'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을 연출한 마이크 뉴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선 3편의 시리즈가 특별관 재개봉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킨 바,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역시 4DX, 수퍼 4D 재개봉을 통해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것이다. 2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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