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균등배분 공모주 씨앤투스성진 급락..공모가 하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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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씨앤투스성진이 상장 첫 날 약세다.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씨앤투스성진은 IPO(기업공개) 공모주 중 균등배정 방식을 적용한 첫 회사다.

28일 증시에 상장한 씨앤투스성진 (3,070원 ▲5 +0.16%)은 공모가(3만2000원)보다 300원(0.9%) 낮은 3만1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씨앤투스성진은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9분 현재 시초가 대비 4400원(13.88%) 내린 2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4.6%다.



개인 배정 물량 확대, 균등배정 도입 등 공모주 개인 배정 방식 변경으로 IPO 기업의 상장 뒤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개인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씨앤투스성진은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필터 소재 회사다.

앞서 IPO 공모 과정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010.02대 1,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674대 1이다.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 특례 상장으로, 개인 공모주 투자자는 상장 뒤 3개월간 공모주의 90% 가격에 되팔 수 있는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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