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부 총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지하면서 "음주를 겸한 식사를 가진 것이 정부 방역지침의 취지에 맞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할 최고 지휘관으로서 다소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방부 장관은 해군 참모총장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 장관은 지난 19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6∼7명의 감사관실 요원들을 해군본부에 파견해 감사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면서 "전입 참모부장 3명과 간담회를 겸한 저녁 식사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국방부의 해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 조치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