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작렬시킨 대명 킬러웨일즈 안정현.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1라인의 레프트 윙으로 배치돼 전정우(센터), 박상진(라이트 윙)과 호흡을 맞춘 안정현은 2피리어드 5분 22초에 선제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2피리어드 12분 48초와 3피리어드 9분 18초에 거푸 하이원 골 네트를 가르며 해트트릭을 달성, 대명의 완승을 이끌었다.
팽팽하던 경기 흐름은 안정현의 득점포가 잇달아 터지며 대명 쪽으로 기울었다.
안정현은 2피리어드 5분 22초에 서영준이 문전으로 찌른 패스를 골 크리스 오른쪽에서 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이던 2피리어드 12분 48초에는 전정우의 패스를 받은 이총현의 슈팅이 상대 스틱에 맞고 흐른 것을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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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은 14분 39초에 김혁이 올린 센터링을 골 크리스 정면에서 이봉진이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난 채 2피리어드를 마쳤고, 3피리어드 9분 18초에 오인교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정현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세를 굳혔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경기 종료 1분 43초를 남기고 이성진이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모면하는데 그쳤다.
제75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고 안양 한라와 하이원이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