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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 이청아 "'낮과 밤', 연기 대한 열정 더 강화시켜줘"

뉴스1 제공 2021.0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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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 사진제공=킹스랜드 © 뉴스1배우 이청아/ 사진제공=킹스랜드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이 지난 19일 종영을 맞았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있는, 28년 전 '하얀 밤'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중심이 되어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청아는 극 중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파견된 전직 FBI 출신 범죄 심리연구소 박사 제이미 레이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날카로운 카리스마 속 숨겨진 캐릭터의 비밀들을 매회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특히 제이미가 모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하얀 밤' 마을의 생존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과, 도정우(남궁민 분)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반전이 드러날 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호연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이청아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낮과 밤'의 종영 소감과 함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남궁민, 김설현에 대한 인상을 풀어놨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극의 내용처럼 연기에 있어서도 긴장감 가득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우 이청아/ 사진제공=킹스랜드 © 뉴스1배우 이청아/ 사진제공=킹스랜드 © 뉴스1
<【N인터뷰】①에 이어>

-남궁민과의 연기호흡은 어땠나.

▶이번 작품에서는 남궁민 선배님과 심도있는 신들이 꽤 많았다. 둘이 만나는 장면들은 대사도 정말 많았다. 김설현 배우와는 주로 특수팀에서 여럿이 함께 움직이는 장면들이 많았다. 아니면 도정우와 함께 세 사람이 얽혀있거나. 남궁민 선배님과는 리딩 때부터 연기호흡이 잘 맞았다. 그리고 후배의 작품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즐겁게 받아주시는 분이다. 어쩌면 후배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계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 제게는 너무 멋진 파트너셨다. 현장에서 늘 충분히 이야기하고 연기를 맞춰보며 촬영을 해나갔다. 도정우와 붙는 신이 있는 날에는 전날부터 의욕이 넘쳤다. 빨리 현장에 가서 대사 맞춰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 작품 내내 크게 의지하고 배웠다. 마치고 나니 더 존경하게 된 선배다.

-김설현과의 호흡에 대해 얘기한다면.

▶김설현 배우는 열정적이고 자세가 좋은 사람이다. 현장에서 늘 선배들에게 배우려고 하고, '못한다' '싫다'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만나보니 기존 다른 작품들에서 보았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소녀스럽다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였어요. 그런 성격으로 연기한 것은 제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놀랐다. 후반부에는 공혜원의 액션도 많고 감정 신도 많아서 힘들었을텐데, 늘 현장에선 씩씩하고 사람들에게 예의바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낮과 밤'은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매 작품을 마칠 때마다 제가 배운 것과 아쉬웠던 것을 정리하곤 한다. '낮과 밤'을 마치고는 작품과 상관없이 연기 트레이닝을 더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수업을 시작했다. 작품은 마쳤지만 쉬기보다는 이 작품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빨리 체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낮과 밤'을 하며 아쉬웠던 것은 '내가 이 캐릭터의 매력을 끝까지 잘 유지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때로는 극의 장르의 분위기나 사건의 심각성에 잠식되기도 했던 것 같았다. 대중을 좀 더 이해하며 연기했어야 했는데라는 반성도 있었다. '낮과 밤'은 저에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더 강화시켜준 멋진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무엇인가.

▶이번에 드라마에서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어서인지, 다음 작품에서는 평범한 사람으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누구의 삶에나 있는 일상적인 사건과 감정들로 흘러가는 이야기. 요즘 집에서 '디어 마이 프렌즈' 와 '네 멋대로 해라'를 다시 보고 있다.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다. 그런 톤을 가진 이야기들에서 한번 호흡해 보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나.


▶가장 가까운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회사와 짧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가 대중에게 작품 이외의 노출이 많지 않아서 권하시는 것 같다. 이제 SNS도 자주 하는데 그래도 좀 거리가 있는 느낌인가보다. 이전에 그래도 예능 프로그램에 몇 번 출연은 해봤는데 그 느낌은 평균이라는 것이 없고, 극과 극이었다. 너무 편안하고 좋았던 때도 있고 너무 불편하고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엇다. 이번에 하게 된다면 좀 편안하게 해보고 싶다. 설정이 가미된 것이 아닌 일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가족들이나 제 비연예인인 친구들도 좀 놀러 와 준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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