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생산부장이 시험가동 중인 생산라인에서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소재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824억원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를 완공해 연산 4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렸다. 현재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톤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생산거점 기반을 구축하고 차세대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음극재 사업은 인조흑연 및 실리콘계 개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화물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판매량 및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라임케미칼 사업 역시 전방시장인 철강의 시황악화로 생석회 매출이 감소했다. 철강시황 회복 및 원가절감,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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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이달 초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35억원이라는 대규모 재원을 확보했다.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음극재는 4만4천톤에서 26만톤으로 양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연매출 23조원 이상의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양극재와 음극재 양산능력 확대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