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강제 추방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발리의 한 항구에서 오토바이에 여성을 태운 채 질주하다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를 본 발리 주민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가뜩이나 발리가 해양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 없이 쓰레기를 투척했다는 것.
경찰은 그가 또 최근 발리 한 리조트에서 50명 이상 참석한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 그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코센코는 결국 "나는 발리를 사랑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24일 추방됐다. 이민국 관계자는 "(그는) 지난해 10월 방문비자로 발리에 온 뒤 한 차례 비자를 연장하면서 해당 비자로는 할 수 없는 상업행위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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