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확산…기업과 금융기관도 동참

뉴스1 제공 2021.0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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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 협약식 개최…민간단체 참여 유도 챌린지 개최 예정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27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기업들은 이날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전주시 제공) /© 뉴스127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기업들은 이날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전주시 제공) /©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광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공공부문과 양대노총에 이어 기업과 금융기관 등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27일 전북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은행, 농협 전북본부, 북전주세무서, 전주세무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전주페이퍼와 휴비스, 유니온시티, 비나텍, 하이트진로 등 도내 기업들도 함께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기업들은 이날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전주형 착산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앞선 지난 20일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출연기관과 산하단체와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 25일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함께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민간으로까지 참여를 적극 유도, 캠페인 확산세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29일에는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통장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전북지구, 국제와이즈맨 전북지구, 자율방범대 등 11개 민간·자생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함께해’ 챌린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11개 단체 소속 총 300여 개 단체 9400여 명은 단체별 달성목표금액을 정한 뒤 소속 단체 내에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통장협의회가 달성목표금액을 정하면 중앙동 통회장이 참여한 뒤 진북동 통회장을 지목하는 방식식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동체 정신과 강력한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선한 경제활동을 통해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켜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먼저 10만~30만원을 결제한 뒤 나중에 소비하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집이나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의 선결제, 예술공연 티켓 선구매, 화훼업소 꽃바구니 비용 선결제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현금과 전주사랑상품권 모두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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