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초 신차효과에 주목할 때-유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1.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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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 (278,500원 ▲10,500 +3.92%)에 대해 올해 초 신차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GV80'을 지난 12월 북미 시장에 출시해 올해 1분기부터온기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오는 3월 유럽 시장에 글로벌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모델은 차량 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많은 차종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4~5%로 예상된다.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 여부는 결국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신차효과에 달렸다.

전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6400억원으로 40.9% 늘었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구조적인 실적 개선 싸이클에 진입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 3세대 플랫폼 도입, E-GMP 전기차 출시, 제네시스 SUV 라인업 확충 등 구조적 개선을 위한 투자들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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