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부녀 교사, 15세 남제자 목에 입 맞추며 한 말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2021.0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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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스 바버가 임시 교사로 근무한 프린세스 리스버러 학교./사진=홈페이지 캡쳐칸디스 바버가 임시 교사로 근무한 프린세스 리스버러 학교./사진=홈페이지 캡쳐


영국에서 15세 남학생의 목에 입을 맞춘 후 "지금 무엇을 하고 싶느냐"고 속삭인 여교사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칸디스 바버(35)는 2018년 말 자신의 제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바버는 방과 후 학생에게 다가가 학생의 몸을 만지면서 "성관계를 원하냐"고 묻기도 했다. 학생은 "상관없어요"라고 말한 후 "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바버는 자신의 차로 학생을 숲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다.



목격자들은 바버가 학생에게 "가슴이 좋냐, 엉덩이가 좋냐"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바버 측 변호인은 바버가 유능한 교사의 위치에 있었으므로 이런 일로 스스로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생이 제기한 주장에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변론했다.

하지만 검사는 바버가 과거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다른 혐의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며 그녀가 배심원단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했으며 바버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버는 똑똑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피해 학생이 꾸며낸 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에 따르면 과거 바버는 이번 사건의 피해 학생에게 성행위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보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바버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성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선동한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바버는 프린세스 리스버러 학교의 임시 교사로 근무했으며 세 아이의 엄마다.

재판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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