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26일 출시한 더양평DTR 스타벅스카드를 27일부터 방역단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양평DTR카드는 비접촉 결제방식의 나무 재질의 카드로 하루 900개씩 한정판매(1인 30개 구매 제한)할 예정이었다. 출시 첫 날인 이날 새벽부터 카드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지점을 찾으면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전날 밤부터 대기했다. 오픈 직전인 오전 9시 경 100여명의 대기 줄이 주차장까지 길게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판매가 중단되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웃돈이 붙은 스타벅스 카드 거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고나라 카페에는 더양평DTR 카드가 5만~6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기존 판매가격인 2만원(충전1만원)보다 2배 가량 비싼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