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돌파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일 대비 3.53포인트(0.35%) 상승한 1002.83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1.01포인트 하락, 원달러 환율은 1.70원 상승한 1,102.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포인트(0.53%) 떨어진 994로 마감했다. 장중 1007.52까지 올랐다. 정오까지 1000선을 두고 등락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순환매를 이끈 바이오주보다 그동안 소외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와 친환경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1000은 순환매가 펼쳐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업황에 대한 이벤트가 증시를 움직이고 있어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 등 유망 섹터의 종목을 눈 여겨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인텔리안테크 (48,850원 ▲350 +0.72%), 알엔투테크놀로지 (4,130원 ▼110 -2.59%), 엘앤케이바이오 (6,530원 ▲320 +5.15%), 스페코 (3,300원 ▲60 +1.85%), 러셀 (1,830원 ▲35 +1.95%), 백광산업 (7,790원 ▲50 +0.65%), 환인제약 (13,070원 0.00%), 티로보틱스 (7,880원 ▼70 -0.88%)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 보면 이 중 5개가 소부장으로 분류된다.